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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든 언젠가 하고 싶었던 마음을 기억하고 있다면 일단 시작하는 게 어려울 뿐, 시작하고 나서는 시작이 주는 힘에 이끌려가게 된다. 그러나 시작이 반이라는 말은, 달리 말해 나머지 반은 ‘시작의 힘’ 없이 스스로 이끌고 가야 한다는 걸 의미하기도 하는 듯하다.

    결국 많은 일에서 핵심은 ‘중간’을 어떻게 견딜까 하는 것이다. 이 중간의 지옥을 이겨내는 경험을 여러 번 하다 보면, 어떤 일이든 슬슬 ‘중간의 지옥이로군’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이 중간의 지옥을 지나고 나면, 달릴 수 있는 평야가 있다는 것도 믿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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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6월 11일 ― “시작이 반”보다 중요한 것: 중간을 견디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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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6월 10일 ― 내 친구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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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6월 10일 ― 내 친구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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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지, 난 사람들이 좋아. 그게 핵심이야. 우린 남들의 시선으로 자기를 보게 되잖아, 안 그래? 사람들이 내게 기회를 줬으면 좋겠어

    2025년 06월 10일 ― 내 친구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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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 자기 앞길만 높은 벽으로 막혀 있다고 생각하는 빌어먹을 낙오자처럼 살지 말거라. 네가 하고 싶은 일이면 뭐든 할 수 있단다.

    2025년 06월 04일 ― <힐빌리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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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은 하나의 무대이며,
    모든 인간은 그저 배우일 뿐이니
    그들은 각기 각자의 등장과 퇴장이 있노라.

    2025년 06월 03일 ― 윌리엄 셰익스피어, As you lik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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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이 여름이 가기 전에 그대를 만날까
    잠 못 이룬 밤 늘어만 가네
    바보처럼 변해가고 있는 것 같지만
    나 나는 사랑을 하는 거야
    오 안타까워 망설이던 시간은 지나고
    역시 꿈이었나 생각했지만
    그 소녀를 기다리고 싶어지는 것은
    내가 사랑에 빠졌나봐

    2025년 06월 02일 ― 손진태 , 이 계절이 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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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스, 잊지 마요. 이건 '재밌으려'고 하는 거예요!" 그녀가 내 얼굴을 살피며 말했다. "당장은 재미없을지 몰라도 재밌어지려고 하는 거라고요."

    2025년 06월 01일 ― 이제 나가서 사람좀 만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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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든 아이들,
    잘 알지 못했던 그 남자,
    오랜 시간 어둠 속에서 악마들과 싸워왔던 그 사람,
    네가 미워했던 사람들,
    네가 들여다보지 않았던 이야기들에도
    그들만의 희망이 있고,
    자신만의 천국을 꿈꿔

    우리는 모두 서로를 집까지 배웅해주는 중이야
    우리는 모두 우리가 몸담을 곳을 찾으려 애쓰고 있어
    그러니 집으로 가는 길에 어둠 속의 빛이 되어줘

    2025년 05월 30일 ― Emma Nissen, Walking each other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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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우리 희망을 갖기로 해. 형의 불행은 분명 끝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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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5월 29일 ― 1889년 5월 2일, 테오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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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쁨은 찾으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고, 우울은 항상 있는 거예요.
    (...) 그런 살인현장 한가운데에서도, 그는 매일 한 잔의 커피와 도넛에서 행복을 찾죠.

    2025년 05월 25일 ― 김윤아, 코스모폴리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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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5월 24일 ― 가네코 후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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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5월 23일 ― 오스카 와일드 <오스카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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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지여, 사람들이 그대에게 제안하는 삶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라.
    삶이 더 아름다울 수 있음을 항상 굳게 믿어라.

    2025년 05월 23일 ― 앙드레 지드 <새로운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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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숙명이라는 것을 믿지 않네.
    나는 그리스 사람이 아니라 베를린 사람이니까.

    2025년 05월 23일 ― 알프레트 되블린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